주식 빚투와 신용대출 규제 반대매매 위험성

최근 묻지마 빚투로 금융당국이 신용대출에 대해 원금분할상환 의무화 추진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한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부동산뿐만 아니라 주식 시장에서도 묻지마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인 3,000을 넘어서고 코스닥 지수도 1,000에 근접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빠른 속도로 주식시장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유자금이 아니라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주식 빚투" 하는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신용거래융자 역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면서 경고의 메시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래의 사진을 참고해주세요.

2020년 1월 ~2021년 1월의 신용거래융자 차트입니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이전에는 10조 원 수준이었지만 현재 21조를 돌파하였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19조 원이었는데 보름 만에 2조 원 이상 증가하며 빚투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는 모습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의 신용대출 규모가 급증하면서 각 증권사들은 신용융자 대출울 중단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증가하는 신용융자로 증권사들은 주식을 담보로 단기간에 돈을 빌려주는 신용대출 영업이 증권사의 자체 대출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서 금융당국의 경고의 메시지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1월 14일에는 327억원의 반대매매가 나왔습니다. 이는 2008년 10월 27일에 기록한 429억 원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반대매매란 투자자가 증권사에 주식을 담보로 신용대출을 받고 투자한 주식을 제때 갚지 못하면 증권사에서 담보로 잡아둔 주식을 강제로 팔아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최근 삼성전자, 셀트리온 등 개인투자자의 투자규모가 큰 종목이 고점대비 10~30% 크게 하락하면서 증권사들은 반대매매를 하면서 신용대출을 받아 투자한 개인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단기간에 큰 돈을 빌려 주식투자를 했는데 10~30% 이상의 손실이 나면 엄청난 손해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이처럼 부동산의 영끌투자, 주식의 빚투로 인해 금융위원회는 회의를 열어 일정 금액 이상의 신용대출에 대하여 원금분할상환 의무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만약 금리 3%, 만기 5년, 1억 원의 대출을 받을 경우에는 매달 25만 원의 이자를 갚고, 만기 때 통상 1억 원을 한 번에 갚았습니다. 

 

하지면 변경된 내용은 매달 180만 원의 원리금 분할상환을 해야 하기 때문에 180만 원을 60개월 즉 5년 동안 매달 갚아나가야 합니다. 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DSR규제도 강화해 대출 한도를 줄이기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은 주거공간이기 때문에 과도한 대출로 투자하지 않았다면 버틸 수 있지만 주식은 무리하게 대출하여 투자했는데 가격이 하락하면 대출과 대출이자를 버틸 수 없게 됩니다. 단기간에 상승하여 이익이 나면 다행이지만 언제나 하락과 상승이 반복하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상 주식 빚투와 신용대출 규제 반대매매 위험성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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